무조건 합격하는 암기의 기술 책 서평

평소에 교보문고 판교점을 자주 방문하곤 한다. 서점을 둘러보다 이 책을 발견하고, 정처기 필기 시험을 준비하고 있었던 나에게 변호사 시험 공부법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 구매하게 되었다.

 

해당 책은 저자가 자신의 공부법 뿐 아니라 뇌과학 이론을 통해 암기를 확실하게 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암기에 필요한 단계(인지 > 이해 > 암기), 여섯 가지 암기 방법, 재현, 목적 등 자신만의 암기법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책을 읽기 전 나는 색칠공부가 암기의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조직화, 이미지화, 정교화, 맥락화, 변환, 시연 등을 통해 구조적으로 문맥을 파악하고 이해한 후에 암기하는 것이 최고의 암기법임을 알게 되었다. 특히 책을 읽으면서도 책의 내용이 내가 언제든지 꺼내어 쓸 수 있게 명쾌하게 정리되어 암기되고있다는 점이 놀라웠다.

 

지금까지 읽어왔던 공부법 책은 주로 저자의 경험에 한정된 암기법과 공부법을 다루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책은 이론적인 내용이 명확하여 유용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 책은 암기가 절실하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에게 적합하며, 오랜 시간을 앉아서 공부하지만 효율이 낮은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또한 머리속이 정리되지 않아 복잡한 사람들에게도 좋을 것 같다. 솔직히 초등학교때부터 이 책을 읽었다면 공부 실력이 크게 향상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책에서 "공부는 얼마나 암기했느냐가 아닌 얼마나 사고했는지가 중요하다" 라고 했는데, 맞는 말인 것 같다. 얼마나 정교하게 사고하고 이해했는지가 중요하다. 더불어 뇌가 얼마나 잘 인지하고 있는지를  아는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두서없이 내용을 정리한 독후감이지만, 나의 경우 이 책을 벌써 세 번째 읽는 중이다. 읽을 때마다 처음에 놓친 부분이나 귀찮아서 건너뛴 예제들을 복습하며 내용을 뇌에 깊이 새기는 중이다. 공부를 더 잘 하고 싶다면 꼭 이 책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도서 링크

무조건 합격하는 암기의 기술 - 예스24